내 마음의 날씨 # 1. 비오는 날, 감정이 더 우울해 진다면?

비가 올 때는 대기압이 떨어집니다.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은 대기압의 영향을 생각보다 적잖이 받는데 기압이 높으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기압이 떨어지면 혈액 순환이 저하가 됩니다.
비가 올 때 짬뽕에 소주, 막걸리에 파전 같은 것이 끌리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혈액 순환이 저하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강화시켜주는 매운 음식이 생각나는 것이죠. 

이처럼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는 혈액 순환이 떨어져서 평소 저혈압에 혈액 순환이 불량한 분들의 경우, 특히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감정이 더욱 침울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울한 경우에는 혈액 순환의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게 절대적으로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반신욕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반신욕은 아랫배와 하지를 따뜻하게 해주고 반대로 스트레스로 심장과 뇌로 피가 몰려가는 것을 완화하여 항 스트레스 효과가 상당히 큰 목욕법입니다.
이외에도 대체로 날씨에 따라 감정의 변화가 큰 분들의 경우에는 아랫배가 찬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핫팩이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혈액 순환능을 개선하는 방법들도 중요합니다.
혈액 순환은 심폐기능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유산소 운동을 틈틈이 하고, 근력 운동을 보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 따라 생체 활력도가 증가하면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