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앨랜 랭어 교수의 유명한 실험이 있습니다.

75세의 노인들을 보셔다 놓고, 55세처럼 생활을 하라고 부탁을 한 것이지요.

숙소를 20년 전의 모습으로 꾸미고 모든 생활용품도 20년 전의 것들로 바꿔서,

마치 20년 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것처럼 모든 상황을 연출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을 그 곳에서 살게 한 다음 일주일 뒤 몸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재미있게도 노인들 대다수가 일주일 간의 생활 뒤

근력, 자세 등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위축되는 다양한 신체 기능들이 전반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이해력, 인지 능력, 단기 기억력 등 지적인 능력까지 절반 이상의 노인들에게서 호전되는 결과가 나온 것이죠.

단지 살아가는 상황만 바꾸었을 뿐인데요.